Harmony of Life

삼세영 기획전


Source

삼세영 미술관

Description


성순희 작가의 캔버스 안에는 재현적 공간과 무의식적 공간이 공존한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볼 법한 정물의 풍경 안에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 거친 들풀 숲과 산천의 풍경에 흐드러진 모습으로 함께하는 꽃잎의 모습, 그리고 네모진 도시의 모습을 상자 형상으로 연상할 수 있다.


화면에 여러 이야기를 균형있게 화합시키며 하모니를 이루는 일련의 작업을 통해 중용의 미덕도 생각하게 한다. 작가는 우리의 현실이 명확하고 확실한 길이나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캔버스라는 공간안에서 서로 다른 매체가 어우러지는 방법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어스름하지만 밝은 빛과 촛불, 꽃의 이미지에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도 전하고자 한다. 맑고 풍요로운 색채는 이 메시지에 더욱더 시적인 감동으로 더해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차갑고 냉엄하나, 우리가 그 안에서 잔잔한 행복을 통해 삶을 영위해 나가는, 우리의 삶과도 같은 모습이 투영된다.


성순희 작가의 20회 개인전을 가을의 풍요로움이 만개하는 삼세영에서 함께 한다. 그간 일관되게 천착했던 <생의화음>이라는 성순희 작가의 작업들이 삶에 관해 깊이 있게 사유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가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

   

-큐레이터 심다슬



Harmony of Life 

삼세영 기획전

Title

Harmony of Life

Source

삼세영 갤러리

Description

성순희 작가의 캔버스 안에는 재현적 공간과 무의식적 공간이 공존한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볼 법한 정물의 풍경 안에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 거친 들풀 숲과 산천의 풍경에 흐드러진 모습으로 함께하는 꽃잎의 모습, 그리고 네모진 도시의 모습을 상자 형상으로 연상할 수 있다.


화면에 여러 이야기를 균형있게 화합시키며 하모니를 이루는 일련의 작업을 통해 중용의 미덕도 생각하게 한다. 작가는 우리의 현실이 명확하고 확실한 길이나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캔버스라는 공간안에서 서로 다른 매체가 어우러지는 방법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어스름하지만 밝은 빛과 촛불, 꽃의 이미지에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도 전하고자 한다. 맑고 풍요로운 색채는 이 메시지에 더욱더 시적인 감동으로 더해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차갑고 냉엄하나, 우리가 그 안에서 잔잔한 행복을 통해 삶을 영위해 나가는, 우리의 삶과도 같은 모습이 투영된다.


성순희 작가의 20회 개인전을 가을의 풍요로움이 만개하는 삼세영에서 함께 한다. 그간 일관되게 천착했던 <생의화음>이라는 성순희 작가의 작업들이 삶에 관해 깊이 있게 사유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가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

   

-큐레이터 심다슬